식어가는 믹스 커피

입력 2015-05-18 21:15  

원두커피에 밀려 올 매출 15% ↓


[ 김병근 기자 ] 믹스(인스턴트) 커피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.

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~4월 믹스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.8% 감소했다. 전년 대비 연간 매출 증가율이 2013년 -3.5%, 2014년 -9.7%를 기록한 데 이어 감소 폭이 커졌다. 믹스 커피 매출은 2011년 9.6%, 2012년 0.8% 증가한 뒤 2013년부터 3년 연속 뒷걸음치고 있다.

원두커피가 믹스 커피를 대신하고 있다는 평가다. 올해 1~4월 원두커피 매출은 1년 전보다 12.8% 증가했다. 지난해 연간 매출 증가율(7.5%)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. 2010년 대비로는 매출이 네 배 이상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

박유니 롯데마트 건강차 MD(상품기획자)는 “2010년 원두커피 매출을 100%로 보면 2014년 매출은 480%로 다섯 배에 약간 못 미친다”며 “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원두 캡슐 등을 구매해 집에서 직접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”고 분석했다.

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롯데마트는 오는 21~27일 ‘캡슐 커피 기기 보상 판매’ 행사를 한다. 사용하던 커피 관련 기기를 서울역점, 잠실점 등 전국 23개 점포에 가져오는 소비자에게 ‘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2’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인 8만4500원에 판매한다. ‘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’를 4만원어치 이상 사면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.

김병근 기자 bk11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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